본문 - 열왕기하 19:29-37

1. 남유다의 회복 선언
하나님께서는 유다 전역이 전쟁으로 망가져서 적어도 2년간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2년 동안은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겠지만 제3년에는 정상적인 농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전쟁이 끝나고 앗수르 군대가 퇴각하면 살아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앗수르는 예루살렘을 치지 못합니다. 이는 히스기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실 일입니다. 또한 다윗과의 언약으로 인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무조건적인 은혜를 베푸실 때는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친히 하십니다.

2. 예언의 성취
앗수르 군대가 퇴각하고 앗수르 왕 산헤립이 본국에서 칼에 죽게 되리라는 이사야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밤중에 앗수르 진영에서 185,000명을 죽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마치 출애굽 할 때 애굽의 모든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이 하룻밤에 죽은 열 번째 재앙과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고국으로 돌아간 앗수르 왕 산헤립은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아버지를 죽인 왕자들은 피신하고 결국 가장 어린 왕자 에살핫돈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자기 백성을 회복할 마음을 가지고 계시며 이를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조롱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하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는데 하나님의 백성에 관한 일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친히 이루십니다. 최후 승리는 하나님께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