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17:1-12

1. 이스라엘의 멸망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의 왕들보다는 덜 악한 왕이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꿈꾸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애굽을 의지하여 앗수르에서 벗어나려 했기에 결국 멸망했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이 아니었다면 이스라엘은 더 일찍 망했을 것입니다.  

2. 멸망의 원인, 우상숭배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200년간 북이스라엘을 다스린 19명의 왕들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우상숭배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보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산당에서 제사했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겼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근본적인 이유는 우상숭배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두 마음을 품는 사람은 영적으로 파산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잘 맺지 않은 채로 세상의 힘을 의지하는 것은 모두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은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징계의 손을 드시면 거짓된 신앙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시도록 기쁨으로 섬기는 온전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