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10장 1~11절
제목 : 죄의 뿌리까지 뽑아내야 합니다.

[말씀으로]
북이스라엘 요람 왕과 남유다 아하시야 왕을 죽인 예후의 편지는 아합의 후손 70명 곧 왕자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양국의 왕을 제거한 인물의 편지인 것도 두려움이 되겠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기로에 서 있는 그들의 모습은 결국 예후가 원하는대로 일을 처리하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아합의 후손 70명의 머리를 이스르엘에 있는 예후에게로 보내는 일이었습니다. 너무나 잔혹하고, 비극적인 결론입니다.

[삶으로]
1. 예후는 후대에 악한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서 말씀하신 일들을 이루는 일에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져 가는 일에 쓰임을 받되, 지난 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져 있는 일을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신 놀라운 체험들을 생각해 봅니다.

2. 아합의 후손을 죽인 사람들은 다름 아닌 왕자들을 가르친 당시 엘리트 그룹입니다. 모든 면에서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자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권력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일에, 어떤 힘에 굴복하고 있습니까? 생명을 죽이고, 약한 자들을 힘들게 하는 자들을 섬기고 있습니까? 아니면 "주바라기" 삶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3.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그 말씀이 본문에서는 "이제"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오늘 내게 이루어졌다면, 이미 그것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 서는 그 자리가 후에 시간이 흘러 "이제" 이루어졌다고 고백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