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8:16-29

1. 유다왕 여호람의 통치
하나님께 불순종한 결과는 패망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불순종했다고 바로 패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윗의 약속보다 더한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기 때문에 바로 심판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계속 불순종한다면 그것은 가장 미련한 짓입니다.

2. 유다왕 아하시야의 통치
하나님은 유다를 멸망시키지는 않으셨지만 평온하게 내버려두지도 않으셨습니다. 에돔이 자신들의 왕을 세우며 유다를 배반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에돔을 통해 유다에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여전히 불순종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마침내 죽었습니다. 아하시야가 여호람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는데 이들 부자는 아합의 길로 행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으며 똑같이 아합 집안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아하시야는 비참하게 죽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아합의 아들 요람과 동맹을 맺고 아람의 위협에 맞서 싸우기도 했는데 그로 인해 예후의 칼에 최후를 맞습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회개를 더디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악을 끝까지 버려두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고 심판이 이르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아 속히 돌이켜 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