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환자 나아만은 하나님의 종 엘리사의 처방대로 요단강에서 일곱번 씻습니다. 그결과는 깨끗이 낫게 된 것입니다! 나병에서 벗어난 나아만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리하여 엘리사에게 사례하려 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받지 않습니다. 이에 나아만은 강권했으나 엘리사는 끝까지 거절합니다.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그의 주인이 거절했던 사례물품에 대하여 탐심을 갖게 됩니다. 게하시의 탐심은 게하시로 하여금 나아만을 뒤쫓게 했고, 거짓말을 하게 합니다. "내 주인이 받아 오라 하더이다" 이에 게하시는 온몸에 나병이 듭니다.
게하시의 탐심은 하나님과 엘리사를 욕되게 했습니다. 제 안에도 이렇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욕되게 하는 '탐심'은 있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17절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 삶의 촛점이 주여호와하나님께 맞춰지길 원하옵니다. 주님에게 헌신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18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세상속에서 잘못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이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18절 본 절을 읽으면서 현실 상황적으로 실천의 어려움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속의 세계에서 신앙을 지켜가는 문제, 즉 상황 속에서 신앙으로 대처하는 자세는 언제나 모든 신앙인에게 있어서 난처하게 만드는 문제입니다.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질문을 머릿속에 계속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조금 더 각성과 각오가 필요한 문제하고 생각합니다.
어느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라는 말씀을 서두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나아만 장군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나아만은 나병에 걸려 더 이상 희망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이스라엘 포로인 여종의 확신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길을 제공받습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면 그동안 함께 한 하나님의 은총도 잊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본문을 통해 임마누엘로 동행한(아람을 구원하게 하셨던 것처럼 나에게도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오늘 하루도 힘을 내어 봅니다. “주여, 함께 하소서.”
18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세상속에서 잘못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이 죄인을 용서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