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유다서 1:17-25

17-19절 말씀을 보면 허상밖에 없는 거짓 교사들은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말로 인해 정죄를 받게 됩니다. 말세에 나타날 거짓 교사들과 이단은 불경건하여 육신의 정욕대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교리는 육에 속한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거짓 교사들은 공동체를 파괴하고 조롱하며 분열을 일으키는 암초와 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공동체는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거짓교사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말세에 나타날 거짓 교사들과 이들은 육체를 따라 정욕 가운데 행하는 모든 경건하지 않은 행동과 언어로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 은밀히 들어온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성령에 속한 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육신에 속한 자들로서 성령이 없는 자들입니다. 특히 거짓 교사들은 성령의 공동체를 파괴하려고 비방하고 분열을 일으키기에 경계해야 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육체를 따라 행하기에 육체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성령을 따라 행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참 성도들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는 거짓 교사들을 경계해야 할 뿐 아니라 그들과 구별되는 삶을 열매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거짓된 가르침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육신에 속한 자들의 삶은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살아가는 열매를 맺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참된 교사들은 성경적 교리와 신앙의 뿌리에서 나오는 성령의 열매가 삶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열매로 알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거짓교사들을 분별하지 못하면 공동체 안에서 사탄의 속임수와 비방과 분열의 바이러스를 퍼드리기에 반드시 이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20절-23절 말씀을 보면 유다는 성령이 없는 거짓 교사들의 더러운 육체를 따르는 삶과 달리 믿음의 공동체는 그리스도안에서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성령의 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삶과 공동체를 믿음의 기초 위에 건축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자신을 세상의 죄악과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면서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성령이 없고 육체에 속한 자들로 더러운 정욕대로 행하는 불경건한 거짓 교사들과 달리 진정한 성도는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의 삶을 건축해서 성령의 전으로 지어져 가야 합니다.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성령의 전으로 세워 가지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은 자로서 자신을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야만 성령의 처소로 지어져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성령의 무한한 은혜와 긍휼을 사모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자신이 참된 교사로 살아가는지, 여전히 거짓 교사의 가르침을 따르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바른 교리를 통해 증명해야 할 뿐 아니라 삶의 열매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리와 성령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는 왕 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의 삶을 건축해야 합니다. 자신을 성령의 전으로 온전히 건축하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을 경험함으로 자신을 육신의 정욕과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