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21-33

1. 오늘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 북이스라엘을 남유다로 통합하기 위하여 18만명의 용사를 이끌고 진군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장이 아닌 집으로 돌아간 르호보암과 그의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었으나 백성을 향한 두려움으로 인하여서 벧엘과 단에 송아지상을 세운 여러보암입니다. 성경은 오늘 두 부분을 절묘하게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2. 오늘 본문을 통해 2가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첫째 우리는 르호보암과 같이 어떤 절대절명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따라 반응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좌하라 하시면 좌하고, 하나님께서 멈추라 하시면 멈추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신다면, 더이상 진군하지 말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도 필요합니다. 이것이 오늘의 두번째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백성을 향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기다리지 못하고 방자히 행하였던 사울의 죄(삼상13장), 그리고 오늘 본문의 여로보암의 죄, 이들은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실제 삶에서는 말씀이 아닌 말씀과 하나님을 대항하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3. 말씀을 듣는 것과 실제 삶에서 말씀따라 사는 것은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 듣게 하시고, 그 말씀따라 사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