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열왕기상 9:10-28

10-14절 말씀을 보면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20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건축했습니다. 솔로몬은 그 두 곳을 완공한 후 그 동안 백향목, 잣나무, 금을 제공한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 땅의 스무 성읍을 양도합니다. 그런데 히람은 그 땅이 눈에 들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그 동안 협력관계 가운데 있던 히람에게 마땅히 좋은 것을 주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와 관계를 맺게 되면 나중에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15-25절 말씀을 보면 솔로몬은 대규모 건축을 진행하며 왕국을 더욱 견고히 발저시켜 나갔습니다. 그러나 신명기에서 금한 방식을 따라 왕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의지하지 말아야 할 병거와 마병을 두기 위해 성읍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또한 애굽 바로 왕의 딸을 위한 궁도 짓고 성전, 왕궁, 성곽, 도시를 건축하기 위해 가나안 족속을 노예로 부리며 이스라엘 자손과 차별했는데 이것은 훗날 왕국 분열의 한 가지 요인이 되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많은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