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상 3:1-15

1. 지혜를 구함
솔로몬은 애굽왕의 딸과 정략결혼을 합니다. 이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허물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솔로몬을 쓰십니다. 그 이유는 그가 여호와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허물이 많지만 그래도 쓰임 받는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 후에 하나님은 꿈을 통하여 솔로몬에게 무엇을 줄까 물으십니다. 그때 솔로몬은 지혜를 달라고 구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는 기도였습니다.

2.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심
솔로몬의 기도를 흡족하게 여기신 하나님은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십니다. 하나님은 지혜만이 아니라 부와 명예와 장수의 복도 주십니다. 왕으로서 백성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정의롭게 재판하여 왕으로서의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도 셀 수 없을 만큼 넉넉하게 주십니다. 지혜는 듣는 마음에서 옵니다. 참 지도자는 남의 형편을 듣고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자입니다. 솔로몬이 본질에 집중했을 때 하나님은 나머지 것들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길고 오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과 목적을 가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주님의 마음에 딱 맞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넘치게 응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