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상 1:1-10

1. 늙어 쇠약해진 다윗
다윗왕이 노년에 들어서 쇠약해졌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 우리도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매순간 겸손하게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우리를 영원토록 온전히 돌보시고 다스리시는 우리 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2. 스스로 왕이 되려 하는 아도니야
아도니야는 서열상 장자승계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용모가 매우 준수했으며 정치적인 실세인 요압과 종교적인 실세인 제사장 아비아달과 유다지파의 유력한 신하들을 포섭할 정도로 정치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는 전혀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려 합니다. 아도니야를 지지하고 따르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의 삶은 모든 기준과 근거가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3. 악한 뜻을 두고 나뉘는 사람들
요압과 아비아달은 스스로 왕이 되려 하는 아도니야를 따랐고, 아도니야의 악한 뜻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그러나 사독과 브나야와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처럼 아도니야 편에 가담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요압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뜻과 다윗왕을 무시하고 세상적인 조건을 갖춘 사람을 따르려고 했으나 성도는 그런 선택을 하면 안 됩니다. 입으로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세속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고 이기적인 뜻을 이루기 위한 모의에 동참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우리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교만을 버리고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만 따르고 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