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5:1-8

예수님은 자신을 참포도나무로, 하나님을 농부로, 우리를 가지로 비유하십니다. 가지 된 우리는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잘 붙어 있어서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 받아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가지는 열매 맺지 못하고 마르기 때문에 쓸모가 없어서 잘라내게 되고 땔감으로 쓰이게 됩니다. 예수님 없이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만심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들을 미워하시고 대적하십니다(약4:6, 벧전 5:5)

우리의 열매는 입으로 맺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맺는 것입니다. 이는 바울이 고백한 대로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이며(고전9:27) 나의 자아를 쳐서 복종시키는(골3:5) 것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이 요구하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그렇게 해서 열매를 많이 맺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