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1:38-46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에 이르렀을 때 무덤이 돌로 막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을 옮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무덤에 오신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는 죽은지가 나흘이 되어서 냄새가 난다고 말합니다. 부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마르다는 이미 때가 늦었다고 상식에 근거해서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렸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상식을 앞세워 한계를 짓습니다. ‘이거는 안되’ ‘이미 늦었어’ 그래서 스스로 포기합니다.
마르다는 무덤 문을 열고 들어가려하지 않습니다. 한계의식을 가지고 그 앞에 서 있기만 합니다.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너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40절)
믿어야 죽은 자가 살아나는 영광스러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돌을 옮겼을 때,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나사로를 부르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라”(43절)  
죽은 자를 향한 선포입니다. 확신이 없으면 선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선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할 수 있는 특별한 권세입니다. 상황에 맞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선포하자 나사로가 베로 동인채로 나왔습니다. 선포하니 죽은 나사로가 살아났습니다.

죽음이라는 한계상황에서 믿음으로 선포하자 살아나는 기적,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한계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믿음이고 그것이 선포로 나타나며 하나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한계상황-믿음-선포-하나님영광)

우리 인생에서 한계상황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 때 주저앉아 울 것이 아니라, 담대함으로 믿음으로 선포하고 그 상황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적의 증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