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이 사람이 자신의 눈에 진흙을 이겨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대로
행하여 눈을 뜨게 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되고 또 하나님의 일하시는
영광의 통로로 쓰임받게 됨을 봅니다. 사실 갑자기 진흙을 자신의 얼굴에
그 눈에 바르면 당황스럽고 어쩌면 황당하여 뭐하는 것이냐고 얘기하며
그 진흙을 떨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맹인은 그렇게 하지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전히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일을 이 맹인을 통해 나타내셨듯이 나도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통로로 쓰임받고 싶습니다. 이해할 수 없다고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어려운 상황들이 있을지라도 불가능이 없으시고 완전하신 주님의 뜻에 따라 내 뜻과 이성적인 지식을 모두
내려놓고 순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그 순종을 배우며
주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 된 것이 누구의 죄때문인가라고 묻는 질문속에 하나님의 선한신 뜻에 대한 무지를 깨닫게 됩니다. 고난이 때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생각해 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하나님의 선한뜻 가운데 있음을 믿고 고난가운데서도 승리하는 삶이 되기 원합니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을 향해 죄를 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봅니다 죄의 결과로 고난 당하는 사람도 있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고난당하는 지체도 있음을 기억하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기를 구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3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삶을 그대로 드리려면 불평불만이 없어야됨을 알게되었습니다.

입으로만 하나님의영광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드릴수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이 당하는 고난을 그 사람의 죄의 결과로만 단정 지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날 때 부터 소경된 자를 두고 했던 사람들의 질문에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소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신다 말씀하십니다. 분명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단호히 징계하시지만 주님은 그 징계를 통해 사람을 심판하시려는 목적 외에 깨달아 주님을 보게 하시려는 선한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모든 순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지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에 앞서 정죄하기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겸손한 종의 삶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