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11:8-21

본문은 약속의 땅이요 축복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가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명령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입니다.

8절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
출애굽과 더불어 광야에서 일어났던 모든 역사적인 사건들을(2-7절) 목격한 그들이 마땅히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8절)
하나님은 인간에게 결코 일방적인 사랑을 요구하시거나 계명을 지킬 것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에 대한 최소한의 반응을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베푸신 은혜에 대한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명령을 지킬 때 강성하여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과 강성해지는 것은 끊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라는 뜻은 전력이 강하여진다는 의미 뿐 아니라 마음이 강하여진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력이 강하여지는 것보다 마음이 강하여지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더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가나안 원주민에 대한 큰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이러한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였고, 이는 결국 광야를 40년간이나 방황하게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음을 강하게 하는 출발점은 바로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을 굳게 신뢰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잡으면 마음이 강해집니다.

결론은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입니다. 그 길만이 축복의 길입니다. 새해에 하나님과 더불어, 말씀과 더불어 삶을 살아감으로 오늘 약속하신 축복이 충만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