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계시록 8:1-13

6-13절은 그 일곱 나팔 재앙 중에서 처음 네 나팔 재앙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첫째 나팔 재앙 :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과 수목에 떨어져 땅과 수목의 삼분의 일을 태웁니다.(7절)
2. 둘째 나팔 재앙 : 큰 산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서 바다 삼분의 일이 피가 되며, 그로 인해 바다 생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의 삼분의 일이 파괴됩니다.(8, 9절)
3. 셋째 나팔 재앙 : 쑥이라는 이름을 가진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강과 샘물에 떨어져 물의 삼분의 일이 쓰게 되어 그 물을 마신 많은 사람이 죽습니다.(10, 11절)
4. 넷째 나팔 재앙 : 해 달 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어두워집니다.(12절)

재앙을 입게 하는 수단들이 출애굽 당시에 애굽에 내린 재앙들과 공통됩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던 것처럼 영적 이스라엘인 성도들을 이 세상에서 구출하셔서 약속의 땅인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범죄하는 이 세상에 대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고 심판을 집행하시는 것은 악인의 죄 그 자체를 심판하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을 악에서 분리시켜서 악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직도 하나님의 심판은 삼분의 일이라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행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세에 우리가 가져야 하는 생각은 심판가운데 세상 사람들을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이 우리에게 사명으로 주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남겨 놓으신 구원의 여지를 복음전도로 채워가는 우리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