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7장 1-13절 10절 이하를 보면 드디어 예수께서 유대인의 명절을 지키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마지막 6개월을 남겨두고 예수께서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사역의 현장을 옮기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날로 갈릴리 사역은 끝을 내시고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로 가시기 전까지는 갈릴리로 돌아가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공생애 사역의 6개월 동안 3개월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해서 사역하시고, 나머지 3개월은 요단 동편의 베뢰아 지방에서 사역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공생애 사역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것은 신명기 말씀에 순종함이었습니다. 신명기 16장 16절엔 모든 유대인 남자는 유대인의 3대 명절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을 뵈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순간순간은 다름아닌 이 말씀에의 순종이었습니다.

말씀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편인 나는 말씀에 정말 철저하게 순종하고 있는가? 순종하는 그럴듯한 모습은 보이지만 더 충실하게 순종하고 있는가?란 이 물음에도 yes라고 답하며 사역하고 싶습니다. 말씀에의 순종이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열린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욱 말씀에의 순종을 사모하며 살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과 벗할 뿐만 아니라 말씀에 더 순종하는 일상이 되기를 나 자신에게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