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장 21절 ~ 29절

21절~25절 등불비유
등불의 사용 목적은 곡물을 넣는 용기인 말 아래 두거나 침대인 평상 아래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등불은 어두운 데를 환하게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등불을 두는 등경 위에 두게 되면 숨겨둔 것은 드러나게 되고,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등불은 하나님, 메시아, 율법의 교훈, 성전을 의미하였습니다.
등불 비유에서 등불은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은 등불이기에 말 아래나 평상 아래 두어서는 아니 되고, 등경위에 두어서 숨겨지거나 감추어지지 않게 하여, 만천하에 드러나고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등불을 밝힌 만큼의 대가를 지불 받을 것이라는 겁니다.
헤아림은 수량을 측량하는 것인데, 우리가 헤아린 만큼 헤아림을 받는 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 만큼의 대가를 지불 받는 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면 우리는 있는 것에서 더 많은 대가를 받게 되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게 된 다는 것입니다.

등불 비유의 결론은 등불인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전하여 세상에 드러나게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있는 것도 빼앗기지만 복음을 전하면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26절~29절 씨앗비유
씨앗을 땅에 뿌리는 것은 농부이지만, 씨앗이 발아하고 자라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농부의 역할이 아닙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는다고 할 때에 주체는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친히 발아하여 마침내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겁니다.

씨앗은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농부는 우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농부가 주체적으로 씨를 발아하여 열매를 맺게 하지 못하지만, 농부의 중요한 역할을 씨앗을 뿌리는데 있습니다.

농부는 씨앗을 뿌리지만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게 하는 역할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 농부인 우리들의 중요한 사명은 씨앗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천국,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