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말라기 3:13-18

말라기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면 그에 따르는 현세적 보상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여 오히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들보다 하나님을 모르는 불의한 자들이 더욱 번성하고 형통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헛된 일이며 아무런 유익도 없는 무가치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교만한 자가 오히려 복되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섬기는 그들의 목적이 잘못 설정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받은바 은혜에 대한 보답과 책임은 망각한 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반드시 현세에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잘못된 사고를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은 영생의 축복을 보장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날에 의인과 악인을 영원히 구별하여 하나님의 기념 책에 기록된 의인들로 당신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기로 하십니다.

비록 세상적인 복을 받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사실을 감사하며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장차 하늘 영광에 참예하게 될 사실로 인하여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