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22:1-10
1-2절 말씀을 보면 가드에서 위기를 모면한 다윗이 아둘람 굴로 피신한후 그에게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모여든 사람은 다윗의 부모와 형제, 그리고 온 집안 사람들, 환난당한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보여주는 것은 다윗이 고난가운데 처한
자들을 이해하고 통솔하기에 가장 적당한 지도자로 준비되어 감을 보여 준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처한 고난 때문에 하나님의 연단을 받은 지도자가 됨을 보여줍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연단하는 훌륭한 도구임을 깨닫고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 나가기 바랍니다.
5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그 스스로 모압 왕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의 갈 길에 대해 하나님의 인도받게
됩니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모압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던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그가 모압에 머물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만한 위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머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다윗으로서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이 있는 유다 땅으로 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우 두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유다 땅으로
가라고 하셨고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헤렛 수풀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때로는 내가 원치 않는 곳으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단순하게 순종하며 따르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입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과 맞지 않고, 상황이 불리하고 어려움을 주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