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16:14-23 -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 감동된 것을 언급한 직후에,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14절)
부친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나선 무명의 젊은이를 변화시켜 새 사람으로 만들고 끝내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만들었던 동력인 여호와의 영이 이제 사울을 떠난 것입니다.
사울같은 젊은이가 왕으로 등장할 때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든 탁월한 지도력은 여호와의 초월적 능력이 아니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초월적인 권능이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자, 여호와에게서 나온 악령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누가 우리의 영적인 영역을 지배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님이 충만할 때 우리는 성령님의 사람이 됩니다. 성령님이 떠날 때 무주공산이 된 영적인 영역은 악령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성령님이 지배하면 영적인 눈과 귀가 크게 열려 하나님 바라보기를 원하고 하나님 음성 듣기를 원하겠지만, 악령이 지배하면 육적인 눈과 귀가 더 크게 열리고 탐욕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지배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더욱 사모하며 주도권을 온전히 내어드리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