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상 1:1-18 -
엘가나의 아내 한나는 불임의 여인이었습니다. 한나는 불임의 문제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한나를 더욱 고통스럽게 한 것은 브닌나의 괴롭힘입니다. 자녀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엘가나는 이러한 한나를 위로합니다.(8절)그러나 실제로 엘가나의 위로는 일시적으로 도움을 주어 먹고 마시고 기운을 차리게 할 수는 있었으나 근본적으로 한나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한나는 일어났습니다.(9절) 여기서 “일어남”은 어떤 결정적 행동을 가리킵니다. 한나는 괴로운 마음을 여호와 앞에 토해 내기 위해 일어난 것입니다. 한나가 문제의 근원이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고 여호와께 호소하는 것입니다.
한나는 자신의 고통을 돌아보고, 자신을 생각하고,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여호와께 요청합니다.(11절)

고통을 돌아보고 생각하시는 하나님,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일어서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일어서서 여호와 앞에 고통을 토해내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한나의기도 후에 제사장 엘리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고 확언합니다. 한나의 얼굴에 근심 빛이 사라졌습니다. 한나는 슬픈 얼굴을 버리고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어나 기도로 나아간 결과 평생의 숙원이었던 출산의 희망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와 고통은 기도하라는 신호입니다. 일어나 주님께 나아가는 결정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사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일상의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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