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26절 - 38절
요셉과 약혼한 처녀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예수로 명하라 합니다. (31)이 예수님이 큰 자가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32-33,35)
당시의 여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말을 하는 가브리엘은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을 말씀합니다.(28,30)하지만 마리아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 것을 말하여 주는 말입니다.
아기를 갖게 된 것을 알면 파혼 당할 것이 당연하고, 사람들에게 돌로 맞아 죽을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합니다.38절."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일을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고백합니다.

마리아의 이 놀라운 신앙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십니다.하지만 객관적인 판단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면 부인합니다.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고, 누가 이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말씀을 거역하는지 조차 모르면서 거역을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에 순종한 마리아의 그 놀라운 신앙을 생각하며, 오늘 우리의 나약한 신앙을 되돌아보아 마리아와 같이 순종하는 신앙으로 성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