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장 19-28절 25절 이하를 보면 바리새인들이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는데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질문하고 있습니다.
왜 이들이 이렇게 세례 주는 것에 대해서 묻고 또 묻고 알고자 하는가?
그 당시 세례는 메시야가 오셔서 시행될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스가랴선지자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약속된 것입니다.
슥13: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며"
겔 "36: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를 정결하되"
곧 '세례를 주는 자는 메시야일 것이다.'라고 생각되어지고 믿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자신은 메시야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그를 메시야처럼 생각하는데 그 생각을 단칼에 지워버리려고 합니다.
세례 요한이 왜 이렇게 반응하는가?
그는 사명을 아는 사명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명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자가 아니라 보내신 분의 꿈을 이루는 자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 사명자 의식에 철저했습니다.
나의 사명은 과연 무엇인가? 나의 사명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또 다짐해보아야 합니다. 주를 위해 나는 지금 어떤 사명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영혼구원을 주 타픽으로 삼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의 일은 구원한 그 영혼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가고자 하는 꿈을 꿉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구체적으로 나는 무엇을 하며 그 사명을 감당할 것인가? 정말 이 문제로 부담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담을 거룩한 부담으로 간직하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담임사역자로 영혼구원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오늘도 하나님 앞에 더 무릎을 꿇고 나아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말씀에 귀 기울여 민감하게 듣고 올바르게 반응하길 원합니다. 새 해가 열리고 신년을 준비하는 여러 가지 것들 때문에 가장 소중한 가치인 주 앞에 무릎 꿇고 나아가는 이 시간들에 부실하지 않도록 더 열심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성령하나님의 일하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역하길 원합니다. 주님 함께 하심을 순간순간 느끼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