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린도전서 11장 27-34절

고린도교회에는 주의 떡과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부분별한 태도로 성찬에 임하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범죄인지 일침을 가합니다.

애찬식의 음식을 먼저 먹고 마셔서 취한 자들, 그래서 가난한 자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고린도교회는 성찬식을 하기 전에 각자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으며 식사를 먼저 했습니다. 이것이 애찬입니다. 바울은 성찬식 전의 애찬 음식과 포도주도 성찬식의 떡과 잔의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초기교회에서 공적 모임의 핵심의식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애찬식의 의미를 더럽히는 행위를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찬식에 참여하는 자는 자기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릴적부터 들어온 이야기인데 준비되지 않으면 성찬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성찬식에 참여할 준비되었는가? 준비되지 않았는가? 를 살펴본다는 것은 자기성찰을 한다는 것입니다.

성찬식에 참여할 자격을 갖춘 우리들은 일상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성찰함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몫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