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린도전서 6장 12-20절

믿는 자는 그리스도안에서 참자유를 소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참 자유를 소유했다는 것이 방종이 허용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방종은 오히려 인간을 죄의 굴레에 갇히게 합니다. 자유와는 전혀 다른 길로 치닫게 하는 거죠.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음행 사건은 참 자유로 인해 일어난 일이 아니라 방종의 결과물로 나타난 죄의 흔적입니다.

그래서 2절 말씀에서 바울은 우리 몸이 음란을 위해서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의 자유를 방종이 아닌 주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주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 몸은 주님과 같이 부활의 몸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영 만 살고 육체는 썩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도 주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영원히 썩지 않을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해서 우리 몸을 육체의 욕심을 채울 기회로 사용하지 말고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