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 5:1-13 -
바울은 교회가 영적으로 거룩해야 함을 누룩의 비유와 유월절 규례를 통해 권면하고 있습니다.(7-8절) 유대인들이 유월절에 이전의 죄악을 청산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누룩없는 떡을 먹었듯이 참된 유월절 어린양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누룩, 즉 죄로부터 구속함을 얻은 성도들은 삶 속에서 묵은 누룩이 발견되지 않도록 거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죄는 그 특성이 누룩과 같아서 교회 내에 죄가 발생하였을 때 그대로 방치해두면 삽시간에 주위의 모든 성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그들로 하여금 죄악에 물들게 합니다.
뿐만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묵은 누룩 때문에 신앙생활하면서도 옛 생활로 돌아가곤 합니다. 결심과 각오 속에 옛 생활을 접고 새사람이 되었는데 한 번씩 옛 습관이 도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한 항목 중에 우상숭배, 도박, 음행, 탐욕, 술 취함, 거짓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조금의 여지도 남겨두지 말고 멀리 또 멀리해야 합니다. 이런 영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는 말씀과 기도가 보약입니다.
죄의 누룩이 확산되지 않도록 더욱 정결하게 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