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사기 5장 19-31절

가나안왕의 군대장관 시스라가 이끈 철병거 900대란 그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최고의 무기였습니다.
비유를 든다면 고대 무기인 칼이나 창으로 달려드는데 미사일을 쏘면서 싸우는 전쟁을 상상해보면 이스라엘과 시스라의 싸움이 어느 정도 짐작이 갈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시스라를 이겼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시지 않으셨다면 도저히 이길 수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직접 간섭하셔서 이스라엘이 승리하셨다는 사실은 유치원 꼬마들이 알만한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를 더 알고 깨달아야 한다는 거죠.
철병기 900대가 아니라 그보다 더 강력하고 파워풀한 대적들이 이스라엘과 싸움을 했어도 그들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었다는 거죠.
하나님께서 그 싸움에 함께하시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는가?
오늘 우리 앞에 어떤 강력한 대적이 나타나더라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확신하고 믿으면 그 대적을 능히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기로 내가 싸우는 것같지만 실제로는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대적과 싸우시므로 나를 승리케하신다는 거죠.

오늘도 우리 앞을 가로막는 대적들을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데, 나의 힘으로 나의 경험이나 지식으로 달려들지 마시고 주의 인도하심과 주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바로 그 길이 대적을 물리치는 길임을 믿고서, 일상의 현실속에서 직접 주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하고 체험하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오늘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