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22장 22-29절

20절까지는 바울이 회심이야기를 하자 비교적 잠잠하게 듣기만 했는데 21절에 하나님께서 바울을 이방인에게로 보낸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하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자는 없애버려라. 살려 두면 안 된다" 고함치며, 옷을 벗어 던지며, 공중에 티끌을 날렸다고 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사람들이 티끌을 날렸다는 것은 악에 받쳐서 바울을 사정없이 죽이려고 했다는 말입니다. '너 죽고 나 죽자'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사형판결이나 사형 집행은 반드시 로마법에 의해 시행해야만 했습니다. 예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 서셨던 이유도 예수를 죽이려면 로마 총독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이 상황도 만일 저들이 바울을 돌로 쳐죽이면 로마법에 의해 살인죄를 저지르는 것이 되는데도 그런 것 상관치 않고 '바울을 우리가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개종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바로 그들이 이렇게 악하게 바울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고 변화된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예수 믿고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하나님 사랑, 예수 사랑을 수없이 말하면서도 아직도 다른 사람이 나와 같아지는 것, 나보다 높아지는 것, 잘 되는 것을 볼 수가 없습니까?
예수 헛 믿은 거예요. 나보다 잘 되는 것을 더불어 기뻐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어야 정말 예수 믿는 것 아닙니까?
예수 믿는 자는 변화된 삶을 살 때에만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않고 기억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