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 9장 1-7절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그리고 요단 저편 해변길과 갈릴리 땅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주전 722년 망하게 됩니다. 뿐아니라 앗수르의 정복정책에 의해 유대인들은 다른 나라로 강제로 이주당하고 앗수르가 정복한 또다른 지역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강제이주당해서 살게됩니다. 그 땅은 한마디로 버려지고 척박한 땅, 황폐한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족속 또한 남아있던 유대인과 이주한 이방인과 피가 섞이어 혼혈아들이 태어나는 등 같은 동족인 유대인들에게조차 외면당하고 마는 완전히 소외되고 버려진 인생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1절 말씀처럼 멸시를 당하는 삶을 살아가고, 2절 말씀처럼 흑암에 거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오셨습니다. 멸시가 영화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바로 그 소외되고 버려진 그 땅에서 공생애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그들을 먼저 품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큰 빛인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겐 새로운 세상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치도 못했던 세상이 그들의 삶 가운데 열리게 된 것입니다. 그 때 그들 앞에 열린 새로운 세상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그 분을 구주로 고백하고 믿기만 열려진다는 사실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이미 나의 삶 가운데서도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 새로운 인생이 열려졌습니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 마음껏 주를 느끼고 주의 뜻을 따르며 주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주님 나신 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09년에 맞는 성탄절은 온 교우에게 행복의 날개를 달아주는 기쁨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