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41편 1-10절

3절 말씀을 보면 다윗은 자신의 입술이 연약해서 혹시라도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입술을 지켜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구절의 ‘입술의 문’에서 ‘문’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달’은 ‘연약한’ 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입술은 그처럼 연약하기에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연약한 입술을 갖고 있어서 때때로 이 연약한 입술로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줄까 염려하는 마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입술로 말하고 돌아서서 혹시라도 상대방이 마음에 부담을 가졌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곤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도 입술의 연약함으로 실수하고 상처준 일들도 한 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상대방이 제 면전에서 상처를 받았노라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런 저런 일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정말 입술을 지켜달라는 시편기자의 이 간구는 가슴에 더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주께서 나의 입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한 평생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