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29장 12-2416절과 17절에 주목해서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16절을 보면 성전을 더럽혀온 모든 더러운 것들을 기드론 시냇가로 가져가 버리거나 태웠습니다. 기드론 시냇가는 더러운것들, 우상들을 태우는 공장같은 역할을 한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런 기드론 시내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생의 더러운 것들, 갖은 우상들을 태울 수 있는 우리의 기드론 시내가 필요합니다. 그곳이 주의 전일 수도 있습니다. 그곳이 기도의 골방일 수도 있습니다. 그곳이 말씀을 품고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선 곳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생의 '기도론 시내'에서 우리의 생의 더러운 것들을 온전히 태우고 새로워지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17절을 보면 여호와 전을 성결케 하는데 16일이 걸렸습니다.
16일이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랜시간을 여호와의 전을 더럽힌 채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이 일을 결행했고 이제 그 일을 성취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고전3:16)'이란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 밭이 여호와의 성전입니다. 우리를 성결케 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16일이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말씀만 붙들면 우리들도 성결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결케 되길 원합니다. 나의 마음밭이 더욱 더 깨끗해지길 원합니다. 거룩한 영으로 마음 밭을 가득채워, 성결한 그리스도인으로 생의 지경을 더욱 넓혀가고 싶습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더 성결한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