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가복음 15장 25-39절

38잘 말씀은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는 두 개의 막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앞 뜰과 성소를 분리하는 외부의 휘장이고, 다른 하나는 대제사장만이 들어가는 지성소와 성소를 분리하는 휘장이었습니다.
물론 본문의 휘장에 해당되는 헬라어 ‘카타페타스마’는 지성소 앞에 쳐 있는 휘장을 가리킵니다. 외부 휘장의 명칭은 ‘칼뤼마’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휘장이 두 개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이 휘장 둘이 모두 찢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쪽만 찢어졌다면 유대종파지도자들이 유대인들의 동요를 막으려고 감추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깥쪽 휘장도 찢어짐으로 휘장 찢어짐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대속의 죽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niv 영어번역본은 ‘위로부터 아래까지’를‘from top to bottom’으로 번역합니다. 우리의 죄는 일부분만 씻어진 것이 아니라 정수리로부터 발끝까지 씻어졌음을 말해줍니다.

나의 모든 죄가 깨끗하게 씻어졌음을 믿고서 깨끗해진 그리스도인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