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32:21-32
내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기도한다고 바로 응답되는 것은 아닙니다.
24절 말씀에 보면 "그 어떤 사람과 밤새도록 씨름하고" 하나님과 씨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응답보다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첫째는 내 자신의 죄를 다루십니다.
야곱은 밤새도록 하나님과 겨루어 씨름하기전에는 자신의 죄가 무언인지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하나님을 부속물처럼 믿었던 모습, 그러나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자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자신의 힘으로 성공적인 삶을 이루려고 살아왔던 것을 회개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축복하시지 않는다면 자신은 살 수 없다고 간구합니다.
둘째는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후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이제 옛
날의 야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을 속여서라도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거룩한 삶을,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밤새도록 씨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