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1장 23-35절

23절 말씀을 보면 야곱일행을 칠 일 길을 쫓아갈 정도로 분기탱천했던 라반인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을 때, 그 말씀에 라반이 순종합니다. 물욕에 눈이 멀어 조카를 속이기도 하고, 품삯을 무려 10번이나 변경하기도 한 그가 하나님의 말씀엔 순종합니다.
남들보다 좀 더 바르게 살려하고, 목사의 직분에 충실하게 살려고 한다하면서 물욕에 눈이 멀어 남을 속이는 자만큼이라도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는가?
더구나 라반의 입장에서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정말 어려운 말씀을 주신 것이었는데도, 그는 하나님 말씀이기에 순종해서 야곱을 용서해주고 야곱과 그의 딸들을 가나안으로 보내줍니다.

라반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야곱을 용서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말씀에 따라 순종했듯이 나 또한 내가 처한 상황에서 말씀을 따르기가 쉽지 않는 상황에 처할지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