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이삭을 속이고 에서의 장자의 축복권을 가로챘기 때문에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가족과 자신이 거느리던 모든 것을 나두고 급히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던 중 루스라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12절 말씀에 보면 '꿈에 본즉' 하나님이 꿈속에 나타나셨습니다. 여기서 시점이 중요합니다. 가장 힘들때, 어려울
때 하나님이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을 때도 찾아오시지만 어렵고 힘들때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왜 그럴까요? 어려울때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도망치는 야곱을 야단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까?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계속 이루어주실 뿐만 아니라 약속을 이루기 까지
보호하시고 함께하신다고 말씁해 주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두려움에 있던 야곱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었을 '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울때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휠씬 더 유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가운데 격려해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에 대해 야곱은 서원과 봉헌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뿐만 돌을 세우고 기름을붓어
하나님께 예배자로 헌신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은혜 받은 사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은혜를 받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은 은혜에 감사하여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