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천지창조
-창1:1~13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첫 장 제 1장은 창조주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만물을 지으신 분이며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세상을 조성하시고 통치하시는 절대주권자인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며
그의 위엄을찬양하는 것이 피조물이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하나님의 천지창조 과정 중 제 1일부터 3일까지의 내용입니다.
제1일은빛(1:3~5), 제2일은 궁창(1:6~8), 제 3일은 바다, 마른 땅, 식물(1:9~13)의
창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특히, 본문의 1절에 "태초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시간의 출발점입니다.
역사의 시작이며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태초에"는 시간과 우주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 안에 포함되어 있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을 표현하는 호칭 중에 '엘로힘'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엘로힘'은 강하고 전능하신 분으로 주체자이시며 영원에서 영원까지 스스로 계신 분임을 의미합니다. 이 호칭이 창세기 1장에만 32회, 구약 전체로 볼 때 2,500회나 나옵니다. 또 다른 하나님의 표현으로 '야훼(yahweh)'라는 말이 있으며, 이 말은 주로 인간과의 관계에서 구원의 하나님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야훼는 이방신, 특히 바알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끝으로, "창조하시니라"는 단어는용법상 몇 가지특징이 있음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동사 '창조하다'는 항상 하나님과 관계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이방 창조신화에서 이방신과 인간은 이 동사의 주어로 사용되지않습니다. 즉 동사 '창조하다'라는 용어는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표현할 때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창조한다'라고 할 때, 여기에서 창조를 위해서 필요한 재료가 언급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로부터의 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창조하다'의 목적어에는 특별히 '하늘과 땅', '인간', '이스라엘 백성', '놀라운 일', '새로운 일' 등이 쓰입니다. 따라서 '창조하다'라는 동사는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묘사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행위(특별히 이사야40장 이후)를표현하는 용어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창세기 1장 1절이 모든신앙의 기초이며 동시에 중심이 됨을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제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며,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고 평범한 말씀 같으나 이것을 망각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삶의 주인이신하나님께 2013년 나의 모든계획을 내어 드리며,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으로 영광돌리기를 기도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이 말씀이 저의 신앙의정체성과 하나님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영적 기준이 될 수 있기를 다시한번 겸손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