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난을 당하거나, 고난이 지속되면 하나님의 다스림에 대하여 의심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불평하게
됩니다. 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욥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응했지만 고난이 지속되면서 하나님
다스리심에 대한 불평을 하게 되었습니다. 욥이 불평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인 섭리의 능력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창조한 동물중 최고의
걸작품인 하마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마는 강한 힘과 강인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창조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창조의 위대함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하마에 대하여 인간은 그 동물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제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동물을 다스리며,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동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욥도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입니다. 욥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운데 다스리고 계심을 가르
쳐 주고 있습니다. 내가 너의 창조주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의 고난을 다스리고 계시며,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속에 있다는 사실을 하마를 통해 가르쳐 주고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이시며, 나의 모든 상황을 다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믿을 때 우리는 어떠한 고
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이겨 나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