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39:13-30
하나님은 타조, 말, 매, 독수리의 특성을 열거하시면서 그 특성의 조성자가 누구냐고 질문하십니다.

동물조차도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없으며 모두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능력에 의해 각기 특유한 습성을 갖추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는 인간의 고난도 행복도 승승장구도 실패도 다 포함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섭리에 관여할 수 없습니다. 신의 영역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창조자의 반열에 서려는 인간의 교만이 있음을 인지해야만 합니다.
‘내가 교만한가? 아니면 겸손한가?’ 중요한 잣대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 여부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빼앗아 내식으로 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스타일에 맞추어 사는 것이 겸손입니다. 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빼앗은 교만한 일로는 생명의 주인 행세하는 일입니다. 내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입니다. 내 자녀의 주인이 하나님입니다. 내 인생에 대해서, 그리고 내 자녀의 인생에 대해서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은 내 마음대로 살겠다는 교만의 극치입니다. ‘어디에서 왔는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하나님스타일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은 많지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일은 소홀합니다. 하나님께 질문하는 기도는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겸손한 모습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반열에 자신을 세우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로 겸손하게 살기 위해서 눈과 귀를 하나님께 열어 놓고 전능하신 주권자 하나님께 철저하게 복종하는 삶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