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알기
-욥기 34:1~20 -
본문의 엘리후는 주관적인 면이 많습니다.
그는하나님을 이론적으로 알고 모든 판단과 결정은자기의 지혜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욥을 위로하고 싶으면 그의 말을 신중하게 들어 보고 그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욥의 말을 인용하며 냉정하게 자기 이론만 펴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욥에 대해 "하나님을 훼방하였다"고 정의합니다.
즉 엘리후는 욥이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여긴 것이 하나님을 훼방한 것이라고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악인들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무익하다고 말했다고 하며 욥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당한 사람들을 위로한다지만 어떤 자세로 돕고 있습니까?
영적인 문제를 설명하거나 상담할 때 내 지혜와 능력을 의존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이웃의 말을신중히 듣고 고난에 참여하기 보다 나의 주장과 이론만 펴고 있지 않는지저를 직시할 수 있기를원합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이유나 의미를 함부로 결론 짓는 것은 엄청난 과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주님의 뜻을잘 발견하는 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