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고난가운데 자신의 형제, 종, 아내 , 어린아이 친구 모두 자신을 업신여기고 조롱하며 원수가 되었다고
탄원합니다. 더 이상 나를 정죄 하고 비난하지 말라고, 오히려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애원합니다.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고난받는 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정죄와 비난이 아니라 위로와 이해를 받는 것입니다.
가장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위로하기 보다는 정죄하고 비난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믿음안에서
한 가족임을 믿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위로하고, 이해하는 공동체가 될때 세상에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한편으로는 하나님만 나의 구속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가 알기에라는 말은 내가 확신하기는 이라는 말입니다.
절망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세상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도
가까이에 있는 사람도 참된 위로를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욥은 절망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속자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고백 또한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자임을 고백하는 믿음가운데 성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