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18장 1-21절

3절 말씀을 보면 빌닷이 말하길 욥이 친구들을 짐승으로 여기면서 무의미한 논쟁으로 고통만 가중시킨다고 반박하지만 창조질서에 의한 질서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빌닷의 이 논리는 세상의 철저한 보상교리인데, 빌닷은 이 논리에 계속 사로잡혀서 욥을 판단하고 비난합니다.

무엇에 지금 사로잡혀 있는가?가 참 중요합니다.
익숙한 보상논리에 사로잡혀 있는 빌닷은 욥이 하는 그 어떤 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자신의 논리만으로 욥을 판단하고 비난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욥은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이런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잠깐이지만 하나님께서 욥의 고난당함을 사단에게 허락하심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욥의 고난당함은 빌닷이 말하는 보상교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내가 믿고 신뢰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고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쳐보지 않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은 한 순간에 잘못된 생각으로 판단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서 마치 본능적이라 할 정도로 우리의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을 먼저 하나님 말씀 앞에 비쳐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건강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의 도우심을 구하여 말씀 앞에 나를 세우는 훈련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