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15:17-35
엘리바스는 욥이 말한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고 높이 평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욥에게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17절)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보여줄테니 들으라는 것입니다.
그의 주장은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그것은 그의 경험과 관찰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17절)
“내가 본 것을 설명하리라”
그것은 옛 선조들의 지혜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18절)
엘리바스의 권면이 조상의 지혜에서 나왔고 경험하고 관찰한 바의 산물이었다는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주장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올바른 권면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지혜를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발원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엘리바스가 정말 친구를 위한다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야 했습니다.
철야기도를 하든지 금식기도를 하든지 친구를 위해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하였다면 욥의 고난의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합당한 응답과 지혜를 주셨을지 모릅니다.
오늘 저도 엘리바스처럼 영적 무지에 빠질 개연성을 안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인간의 지혜나 경험을 앞세우기보다 그 일의 발원이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