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5장 17-27절

17절에서 엘리바스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상하게도 하시지만 고치기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엘리바스의 이 말은 한편으로는 진리의 말처럼 들려지지만 욥의 상황에는 적절한 해답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욥은 죄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욥이 고난을 당하는 것처럼 지금 우리들도 고난 가운데 처해 있을 수 있습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는 백성에게는 고난도 주께서 우리를 향해 은혜 가운데로 이끌어가는 표현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고난으로 인해 망가지지 않고 오히려 고난 가운데 소망의 끈을 붙잡고 주를 더욱 더 의지할 수 있습니다.

고난이 내게 닥쳐온다 하더라도 그 고난 또한 나에게 은혜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표현방법 중의 하나라는 그 사실을 믿고서 소망가운데 그 고난을 잘 이겨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