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0장 17-24절

18,19,20절을 보면 칠십 인의 제자들의 선교보고를 들은 예수께서 아주 기뻐하시면서 복음을 전함에 대한 한가지 사실을 더 제자들에게 깨닫게 하십니다.
20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기뻐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것에 비하면 귀신 축사의 기쁨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가장 큰 기쁨은 이미 영원한 생명이 내 속에 있다는 그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미래의 어느 날 우리에게 체험될 것이지만 복음을 가슴에 품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이 땅에서도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미래에 이루어질 것을 미리 취하며 사는 삶, 곧 선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는 칠십 인의 제자들에게도 다른 무엇보다도 미래에 체험될 영원한 생명을 이 땅에서 누리며 살아가는 그것을 더 기뻐하라고 명하셨던 것입니다.

나 또한 천국을 소유하고 천국을 누리며 사는 기쁨을 오늘도 만끽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