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씀을 듣는 착하고 좋은 마음
본문: 누가복음 8:1-15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씨뿌리는 자의 비유로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스러운 성격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도 들을 귀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8장 12-15절에서는 네 종류의 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성장하지 못하는 실패의 세 가지
모습을 말씀합니다.
12절에 나오는 길 가는 사람들의 발길로 굳어진 땅입니다. 인간은 모두
아집과 인습에 굳어져 있는 존재입니다. 불신앙의 세계를 의미하며,
특히 누가복음에서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마음 밭을 상징합니다. 그들
은 말씀을 들었지만 그들은 말씀을 마귀에 의해 마음으로부터 빼앗기는
자들입니다.
13절에 보시면, 바위 위가 나옵니다. 이곳은 얇은 흙이 있어 뿌리를
내리기도 합니다. 또 바위의 열이 있어 처음은 빨리 자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뿌리가 얕아 열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곧 말라 죽습니다.
이런 자들은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박해와 시험을 받을 때
곧 배반하는 자들입니다.
14절에는 가시떨기가 나옵니다. 이곳은 흙도 좋고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나 가시떨기가 기운을 막아 싹을 자라지 못하는 곳입니다.
말씀을 듣고 좋은 반응을 하지만 이생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으로
인해 결실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은 누가식 말세의 생활풍조를 나타내는
어구입니다. 재물과 염려, 일락, 세상적 욕심은 나의 힘을 빼앗는
가시와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되면 재물과 세상적 욕심 때문에
행함의 결실까지는 가지 못합니다.
15절의 좋은 땅은 옥토입니다. 말씀을 듣고 지켜 인내로 결실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어떤 시험과 박해와 말씀대로
살아가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에서 인내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30배, 60배, 백 배의 결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증거하는 증인으로 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