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애굽기35장30절-36장7절

하나님께서 성막을 짓게 하시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그 책임자로 세우셨습니다.
성막을 짓는다는 것은 전혀 낯선 길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 중 그 누구도 성막을 지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성막의 조감도를 비롯한 비슷한 양식의 조감도를 본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시고 그들로 하여금 성막을 짓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세우시고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31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성막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나 경험이 탁월해서 그들이 책임자로 세움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고 또 그들이 예하고 주께 나아오게 되었을 때, 그들에게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채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주저하거나 멈짓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실 때는 우리들이 그것을 감당할 능력과 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부르심에 예하고 그 일을 감당코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능히 그 일을 감당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음을 믿고서 그 부르심에 예하고 답하고, 주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채워져 주의 도구로 쓰임받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