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18:13-27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18절)
재판을 하루 종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드로가 충고한 내용입니다. 이드로의 충고는 매우 현실적인 이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모세가 비록 하나님의 일에 충성된 자이며, 그의 성품이 세상의 모든 사람보다 더 온유한 자라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롭지 못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오래 가지 못해 육적인 연약함으로 인하여 기진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이드로는 모세에게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반드시 공동 사역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창조 사역과 구속 사역을 삼위의 아름답고도 완벽한 협력으로 하셨습니다. 이 원리는 지체원리와 맥을 같이 합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동역자와 함께 일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재능을 주신 것은 모두가 함께 하라는 깊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동역자입니다. 짐을 서로지고 아름다운 연합으로 함께 일구어가는 신광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