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래의 빛나는 승리를 소망하십시오
본문: 스가랴 9:9-17
본문에서 말씀하는 왕은 누구일까요? 성경의 본문에서 역사 찾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은 그를 다리오 1세로 또는 알렉산더 대왕으로 보려고 시도했지만 분명히 그 왕은 역사의 어떤 인물로 동일시될 수 없습니다. 그는 바로 다윗 왕의 후손으로 유다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메시아입니다. 그는 바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평화의 왕이십니다. 그는 겸손하셔서 인간의 비천한 몸을 입으시고, 비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참 평화를 이 땅에 뿌리내리고, 참 평화의 모습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참된 통치자는 어떤 모습일까? 참된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대부분의 국가는 부국강병을 꿈꿉니다. 따라서 지도자 역시 국가의 부국강병에 힘씁니다. 힘에 논리에 의한 지배만을 믿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도 명분이나 정의보다는 힘으로 정복합니다. 이러한 우리 인간의 현실 앞에 평화의 왕으로 오실예수님에 대한메시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참 지도력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줍니다.
먼저 무기를 많이 갖기 위한 경쟁보다는 평화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평화를 사랑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들간에 평화를 선포하고 평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기를 다 없애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말씀은 이사야 2:4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을 살상하는 전쟁의 도구들이 생산력을 증가시키는 농기구로의 전환되기 위해서는먼저 우리 마음 속에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 평화는 인간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것처럼, 하늘 보좌를 마다하고 이 땅의 마구간에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겸손과 사랑의 힘이 우리를 지배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과 신뢰의 근거임을 확신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인간적인 것만 바라볼 때, 인간적인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평화의 출발은 나에서 비롯됩니다. 나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그 사랑에 감격할 때 얻어지는 내적 깊은 곳에서 샘솟는 기쁨과 평화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 범위는 나를 넘어 이웃으로, 이웃을 넘어 국가로, 국가를 넘어 온 세상 끝까지 퍼져 나갑니다. 메시아가 다스리시는 나라의 통치의 근간은 바로 평화입니다. 그 평화는 정의로우며 겸손합니다
오늘도 나의 삶에서 정의롭고 겸손하셨던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이루어드리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