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비하신 구원자 하나님
본문: 시편 123:1-124:8
성도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곳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켜 주목해야 합니다. 인내로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도는 주님의 모든 가르침과 지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영광스럽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경외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눈길로 지시를 받습니다. 사소한 일까지 항상 기쁨으로 섬기고 인자와 공급과 구원을 기대하면서 주님의 손을 바라봅니다. 성도는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른 자원은 없습니다.

8절 말씀을 보시면,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시인은 송영으로 시를 마무리합니다. 그는 천지를 지으신 야웨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고백은 순례의 노래 초반부에 나왔습니다(시 121:1). 이스라엘은 그들이 경험한 위기와 구원을 되돌아 볼 때 최종적으로 주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위기는 무서운 야수에게 물어뜯겨 죽는 것과 같이 고통스러운 것이었고, 그물에 걸려든 새처럼 절망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인과 공동체는 야수와 홍수와 그물에서 완전하게 벗어났습니다. 그들은 몰살을 당할 수 밖에 없었는데 순수한 은총으로 벗어났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우리 편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감격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시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고 난 후에 시편 저자는 이러한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의 구원을 경험한 후에 그 사건이전부터 그들이 알고 있던 보편적인 원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그들의 도움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시 124: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시 121: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의 이름은 곧 여호와 자신을 말합니다. 이 결론은 이미 신앙의 기초 위에 있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도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에 대한 서술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편 124편의 앞에서는 혼돈의 세력을 질서로 옮기시는 하나님에 대한 서술이 나타나는데 이제는 혼돈으로부터 질서를 이루시는 창조자 하나님에 대한 선언으로 나타납니다. 창조자 하나님은 우리를 악으로부터 보호하시고, 날마다 혼돈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며 재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나의 삶에서 나의 도움이 되시고,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의 걸음을 걷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