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8~14
오늘 본문은 상대방에 대한 의무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신실하게 살 것을 말씀하십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고,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어떤 계명과 율법보다도 가장 우위에 있는 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어느 계명이 가장 크냐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답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말씀하신 바처럼 사랑의 삶을 사셨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홀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많은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내게 선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악을 행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율법의 완성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길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사랑하고 품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 살펴보고, 선대하며, 사랑하는 것이 옳음을 알면서도 왜 이렇게 살지 못할까 생각해봅니다.
나에 대한 지나친 사랑과 집착이 타인을 사랑하는데 방해가 됨을 봅니다.
오늘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 말하는 바울의 고백이 제 고백이 되길 기도하며,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롭고 넉넉한 마음을 간구해 봅니다.
사랑의 삶과 더불어 유한한 인생임을 기억하고, 어둠의 일, 정욕과 육신의 일이 아닌 빛의 갑옷과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신실한 신부가 되어야 겠습니다.
세상의 대한 집착과 사랑이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퇴색시킴을 봅니다.
이 세상을 사랑치말라는 요한1서의 말씀처럼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언제 주님이 오시더라도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하며 맞이할 수 있는 준비된 종 되길 기도합니다.
